AI덕에 늘어난 구글 원 구독자 1억5000만명 돌파.. 1년사이에 50% 폭증

구글 원 AI 프리미엄 요금제에 포함된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글의 개인용 저장공간 구독 서비스인 구글 원(Google One)의 최근 구독자수가 1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제미나이의 효과라는 설명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 원의 구독자는 2018년 출시되고 약 6년이 지난 2024년2월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 약 1년3개월만에 구독자가 50%나 늘어난 것이다.

구글원은 지메일,드라이브 등에 쓸 수 있는 저장공간을 늘려주는 구독서비스로 애플 아이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과 경쟁서비스다.

구글은 2023년 제미나이를 출시하면서 월 20달러의 ‘구글 원 AI 프리미엄’ 요금제를 도입했다. 구독자에게 2테라바이트의 저장공간과 함께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모델을 서비스하는 서비스다. 오픈AI의 월 20달러 구독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와 경쟁하는 서비스다. 한국에서는 월 2만9000원이다.

현재는 새로운 AI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동영상을 만드는 Veo 2,노트북LM 플러스 등이 포함되어있다.

한편 오픈AI의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는 1550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