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산둥성 혜민현 리좡진과 한국의 우호학교인 한국항공대학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특별한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로프망을 매개로 산업 홍보, 기술 시연, 학생 간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로프망의 고향’으로 불리는 리좡진의 독특한 매력을 한국 학생들에게 전방위적으로 소개하였다. 리좡진 당위원회 선전통전위원 쑨미, 한국항공대학교의 김유진, 박가연, 홍승음, 박초린, 조다빈 학생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초반, 쑨미 위원은 한국 측 교수 및 학생들에게 리좡진의 역사와 문화, 산업적 특색을 소개했다. 그녀는 특히, 리좡진의 로프망 산업이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통 마차용 로프에서 발전해 현재는 항공우주, 군수, 스포츠 등 8대 분야에 걸쳐 3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현대화된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연간 생산 가치는 200억 위안을 초과하고, 제품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동감 있는 설명은 한국 학생과 교수들에게 이 ‘국가급 스포츠 산업 시범 기지’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생생히 전달했다.
이해를 높이고 체험감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에서는 지역 산업 노동자가 직접 수공으로 농구망을 엮는 기술을 시연했다. 노동자의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이자 한 올 한 올의 로프가 견고하고 아름다운 망으로 빠르게 완성되었고, 이를 지켜보던 한국 학생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스포츠 로프망과 피트니스 기구 등의 혁신 제품 시연은 리좡진의 ‘전문화·정밀화·특화·신기술’ 기업들의 기술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교류 시간에는 로프망 제품의 창의적 디자인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협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혜민현 리좡 로프망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중외 청년들 간 우정을 쌓는 다리를 놓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쑨미 위원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리좡진은 로프망 산업의 국제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며, 로프망 문화 체험센터와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더 많은 국제 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해 농촌 진흥과 대외 개방의 깊이 있는 융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